정말이지 영원한 애증의 관계

차혜나
차혜나 · 그냥 아무 말을 합니다
2022/07/27
오늘은 남자친구와의 약속이 있어 오늘 할 일을 미리 해둔다며 새벽 늦게까지 작업을 하고 있었더니 방에 또 슬그머니 엄마가 들어오셨네요.

요즘 한참 서러운 마음에 까칠하게 대했더니 조심스럽습니다.

“나 들어가도 돼? 심심해.”

심심할때마다 저를 찾습니다. 일을 하고 있던 말던…

이래서 사무실을 나가야했는데 근 한달간 큰 행사 여러개를 치루면서 체력이 떨어져 나가보질 못했네요.

또 시덥잖은 얘길 하다가 엄마는 저한테 혼이 납니다. 다이어트 얘길 꺼냈거든요.
다이어트 한의원 다니며 약 먹을 생각 없냐고 물어보십니다. 그러다가 

“그래도 운동 해야지. 금방 다시 찌잖아. 비싼 돈 주고 빼고 다시 안 찌려면 운동 해야지. 앉았다 일어났다라도 해-. 어휴 나 요즘 왜 이렇게 엄마를 혼내지??”

“나도 근데 들어올때마다 혼나겠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머릿속에서 돌아다니는 말을 합니다. 생각이 많은 사람입니다.
123
팔로워 57
팔로잉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