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배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1/11/20
저는 두고두고 꺼내 보는 시가 있는데, 김광섭 시인의 '저녁에' 입니다. 이상하게 읽을 때마다 점점 좋네요~^^


저녁에 

 김광섭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서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서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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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년째 매일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제 삶에는 큰변화가 생겼네요 그저 평범했던 하루가 글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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