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 by Liam Young

망고 · 망고를 좋아합니다.

2022/04/07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다. “요즘에 뭐하는데? 얘기 해 봐봐” 친구가 물었다. 나는 특별한 것 없이 지내고 있다고 했다. 딱히 힘들지도, 그렇다고 왁자지껄한 삶도 아닌. 하루하루 소소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 “별거없네. 뭐 다른건 없어? 나는 요즘 말이야~~” 친구가 말했다. 그순간, 나는 왜 대화를 하기 싫어졌을까.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에 대해서.. 다른 것 필요 없고 “그렇구나” 한마디면 되지 않을까. 재밋거리를 위한 관계가 아니니까.

Liam Young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다^^

2022/04/07

답글: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

생활/사건사고+1

웬지 위로를 받고 싶은 날이었나 봅니다.
평범한 일상이 그냥 뭔가 조금은 불만이지만 콕 집어 말할 수 없는 느낌은 아니었는지요?
단지 제 생각이니 마음 상해 하지는 마십시오.

친구에게 오늘은 그냥 "그래 그렇구나"라고 말해 볼렵니다.

친구가 전화와서 계속 놀러 오라는데 몸이 좀 안좋고 코로나도 그렇고 해서...
다음에 보자고 했네요^^ 그 친구는 이해해 주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