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철여
나철여 · 할미라 부르고 철여라 읽는다^^
2023/05/12
남편이 하는 말 ''밖에서도 일에 묻혀 살고 집에 오니 또 일이 많네''

이 또한 더 큰 사랑이네요.
똑순님네 이어지는 사랑은 제철 마늘쫑처럼 건강해질 겁니다.

남아 있는 마늘쫑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끓은 물에 굵은소금 조금 넣고 데쳐 위생팩에 한번 먹을 분량으로 담아서 냉동실로 넣었습니다.

몰랐던 마늘쫑 저장팁을 배워갑니다.

도시에서 자라 마늘쫑 반찬 만 먹어봤지 어떻게 자라고 어떻게 뽑는지도 몰랐는데 벌써 두해째 이맘때면 마늘쫑이 여기저기서 들어 옵니다. 제철 음식이 보약이라는 아픈 남편을 위해...

내가 키운 것보다 더 클 주신분의 정성과 사랑을 생각하면 하나도 버리질 못합니다.
때마침 냉장고에 들어있는 마늘쫑...어제 쌋던 마늘쫑김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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