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손맛...

Iks
Iks · 저는 평범한 직장 여성 입니다
2023/09/06
저는 퇴근후가 더 바뿌답니다... 친청엄마가 허리며 다리며 성한곳이 없으시다보니 김치를 할때면 제가 퇴근하고 나면 보조를 해달라고 기다리고 계시니....열무김치가 숨이 죽을때까지 기다리면 그래서 일단 저녁을 먹고 운동을 갔다오면 열무가 숨이 죽을것 같다고 운동을 먼저 갖다오라고 하네요... 그래서 신랑과 운동을 갖다 와서는 파김치...열무 겉절이 담을 준비를 다 해놓고 김세프님을 뫼시고 와서 김치를 담가네요... 역시 73년에 세월은 그냥 흘려간게 아닌듯합니다....엄마는 대충 이것저것 해도 간도 딱이고 맛도 딱이고....역시 나의 김세프님.....손맛이 최고인듯 합니다...대충 파김치도 이러저리 뒤집고 나선 다 무쳤으니 간보라고 하시는데....간볼것도 없이 내입맛엔 딱이였고 열무김치 또한 대충 재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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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평범한 일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같이 더불어 살고 싶은 50대 직장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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