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의 뇌는 보수적인 뇌일까?

steinsein
steinsein · 종교학 공부인과 연구인을 방황하는 자
2024/05/12
'보수주의자의 뇌와 진보주의자의 뇌는 다르다'는 이야기가 회자된 적이 있었죠.
https://www.universityofcalifornia.edu/news/understanding-partisan-brain

예를 들어 보수주의자들은 변화보다는 안정과 질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위협을 감지하고 정서를 조절하는 편도체(amygdala)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진보주의자들은 갈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능숙한데, 이는 충돌을 감지하고 해결하는 전방 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이 더 발달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https://creativeconflictwisdom.wordpress.com/2016/09/30/the-neuro-science-of-conservative-and-liberal-brains/

진보주의자 (Liberal)
  • "Big Five" 성격 특성 중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과 연관
  • 공감 능력을 포함한 사회적 및 감정적 능력과 연관된 거울 뉴런 시스템의 더 강한 휴면 상태 연결성 
  • 등쪽 전대상피질(dorsal anterior cingulate corte)과 내섬엽(insula) 및 조가비핵(putamen) 사이의 증가된 기능적 연결성
  • 전대상회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에서의 더 큰 부피
  • 새로운, 놀라운, 또는 모순되는 정보를 처리할 때 전대상회피질에서의 활발한 활동

보수주의자 (Conservative)
  • "Big Five" 성격 특성 중 양심성과 연관
  • 위협적이고 혐오스러운 이미지에 대한 높은 민감도
  • 놀라운 소리에 대한 반응에서 편도체의 더 높은 활성화
  • 오른쪽 편도체에서의 더 큰 부피
  • 왼쪽 뇌섬엽에서의 더 큰 회백질 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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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문화)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모색하는 공부인입니다. 종교보다 종교적 인간, 종교문화, 미신 등 인간의 종교적 특성을 볼 수 있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비종교 현상에서 종교적 특성을 읽어내기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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