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아직 많습니다. by 양용호

김민우 · 열심히 건설 현장 일하는 청년

2022/03/11

이 나이에 이런 빚 감당할 수 있을까? 그런 현실이 내게 다가 왔을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고, 다 그만하고 싶었다 이런 일이 일어난지 아직 한달도 안 됐다 근데 나는 지금 현재 경기도라는 낯선 곳까지 짐을 싸고 올라와 건설 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인생의 제자리를 찾고 싶어서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 가기로 했다 더 이상 뒤는 생각하지 않을 거다 과거를 생각하면 나는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만 빠질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다시 인생을 바로 잡기엔 내 나이 고작 23살..충분히 몇년만 젊음을 포기한다면 돌아갈 수 있다 편의점 라면 하나 먹는 거에 만족했던 삶으로.. 조금 더 힘을 내고 싶다 단기간에 이 곳에 많은 글을 쓰고 있다 매일 출근은 새벽 5시에 해야 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견디고 있다 오늘도 나는 외친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이 나이에 이런 빚 감당하기 너무 무겁고 현실적으로 버거...

양

양용호 · 항공정비를 교육하고 있는 유튜버

2022/03/11

시간은 아직 많습니다.

생활/사건사고+1

저도 어렵게 살았고 22살에 온가족이 집까지 잃어서 500만원으로 어렵게 살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5년뒤 대출을 이용해서 아파트를 샀습니다. 23살 저도 힘들었지만 40대 중반이 지난 지금 제가 보는 것은, 가능성의 나이라고 봅니다.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 빚도 모두 갚고 다시 일어 설 수 있어요. 가능성의 나이 20대에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항상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저도 이젠 망했구나 했다가 다시 일어서서 지금은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와 부모님 아파트를 갖고 있네요. 모두 제가 마련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