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빚 8700만원

김민우 · 열심히 건설 현장 일하는 청년
2022/03/11
이 나이에 이런 빚 감당할 수 있을까?
그런 현실이 내게 다가 왔을 때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고, 다 그만하고 싶었다
이런 일이 일어난지 아직 한달도 안 됐다
근데 나는 지금 현재 경기도라는 낯선 곳까지 짐을 싸고 올라와 건설 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인생의 제자리를 찾고 싶어서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 가기로 했다 더 이상 뒤는 생각하지 않을 거다
과거를 생각하면 나는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만 빠질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다시 인생을 바로 잡기엔 내 나이 고작 23살..충분히 몇년만 젊음을 포기한다면 돌아갈 수 있다 편의점 라면 하나 먹는 거에 만족했던 삶으로.. 조금 더 힘을 내고 싶다 단기간에 이 곳에 많은 글을 쓰고 있다 매일 출근은 새벽 5시에 해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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