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0/26
B군은 얼마나 놀랐을까요? 저는 그 충격을 알고 있습니다. 용감한 고백을 한 A군은 선배도 자신의 고백을 받아 줄 것이라 기대하고 고백을 했을까요? 아님 본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무거운 짐을 덜고자 한 것일까요?

동성애자도 차별 받지 않아야 하고 그들이 가진 신념은 존중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타인에게 강요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모두에게 당연한 것이고요.

미미패밀리님의 글을 읽고 조심스럽게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나를 사랑한 그녀 

입사 후 제가 발령 받은 병동은 신규 간호사들 사이에서 '마의 병동' 이라 불릴 정도로 악명이 높은 신경외과 병동이었습니다. 일이 많고 갑작스러운 응급 상황이 터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이유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마녀라고 불리는 책임 간호사 때문이었습니다.
나중에 일이 익숙해진 후 들은 그녀의 변은 자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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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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