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씻는 것도 조정 받아야하나?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9/08
기온이 쑤욱~ 내려갔습니다.
바닷가 근처라 다른지역보다 온도가 조금 낮습니다.
대신에 겨울엔 바다가 호위병 역활하여 비교적 덜 춥습니다.

선선한 날씨라 뜨거운 물을 틀어서 샤워를 했습니다.
어쿠스틱 음악을 크게 볼륨을 키워서 리듬에 맞추어서
샴푸와 바디크림의 상큼한 냄새를 음미하며
제법 긴 시간을 소비하였습니다.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나오니 남편이 내 눈을 피해 딴곳을 보며
한마디 합니다.

샤워시간 좀 줄이면 안되겠어? 어제 뉴스에도 나왔쟎어
가스비도 3배가까이나 올랐고 무엇보다 뜨거운 물로
오래 씻으면 피부에도 안좋아.

남편의 말 ,피부에 안좋다고 말하는것이 나의 피부를 걱정한다고
 여겨지지 않습니다. 
요즘 연일 샤워시간 을 무슨 국민규칙처럼 3분으로 하고 일주일에 3번만하는것을 권유하는 방송이 자주 나오고 있어요.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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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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