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상
오늘로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한지 87일째 되는 날이네요. 2022년 7월2일 저는 천안에서 직장인축구대회를
참석합니다. 경기에 출전하여 뛰는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슬개골)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하고 말지요.. 무릎이 돌아가면서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진것을 직감하고 다음날 병원으로 갑니다.

2. 병원
밤새 팅팅 부어있는 무릎과 함께 잠에서 깨자마자
그냥이(와이프)부축을 받으며 병원에 도착하여 오른쪽 무릎 X-RAY 및 MRI를 진행했습니다.
살면서 처음 찍어보는 MRI.. 20분동안 찍는 MRI 기계소리에 점점 나의 미래가 두려워집니다......
무릎은 점점 더 부어오고..아파옵니다. 대기중 의사선생님이 저를 호출하시고 결과를 들으러 갑니다. 역시나
전방십자인대 완전파열 진단과 함께 반월상 연골도 같이 찢어진거 같다는 진단을 내리십니다.....바로 수술 하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머릿속이 멍~ 해지며 수술
스케줄을 잡습니다.

3. 수술
2022년 7월8일 인천에 있는 병원에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원복을 입고 수술대에 올라갑니다. 저의 수술명은 전방십자인대 타가건 수술이었으며 마취시간 포함하여 총 2시간정도 소요 하였습니다.
수술하는동안 저는 눈을 떠있었지만 하반신마취와 약기운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헤롱헤롱 상태였습니다.
수술하는동안 아무런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