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풍금
파란풍금 · 마지막 순간까지 ‘나’로 살다 가기!
2022/08/16
"선생님 꼭 가야해요? 선생님이 가면 다른 선생님들도 가야하잖아요."

말씀하신 모든 내용 중에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마음이 덜컥 내려 앉았습니다.
머리가 멍~해진 기분입니다.
선생님이 가면?? (나를 포함한) 다른 선생님도 가야~~??

공감은 차치하더라도, 다른 학교도 아니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아이의
아빠가 돌아가셨고, 그 부고를 전해 들은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한다는 말이..
아이 걱정은 둘째 치고...자신의 불편함부터 토로하다니..
못 갈 사정이 있거나 설령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조용히 안 가면 그만인 것을....

이 순간, 제 선입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은 아이들을 좋아하고, 어느 직업군보다 공감을 잘 할 거라는..
그런 선입견이 제 머릿속을 채우고 있었나 봅니다.
초등학교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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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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