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1/14
월요일 아침이 가장 심란합니다. 
나는 출근하고 싶고, 작은 아들은 출근시키고 싶고....

일을 그만두니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지만....그래도 뭔가 섭섭한 날이 월요일 아침입니다. 
지나온 날들처럼 부지런히 준비하고 출근하고 싶은 마음이 수 개월이 지났지만 가끔씩 창문 너머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지 흔들리곤 하네요. 
에휴.........어차피 돌아갈 수 없으니 스스로 위로해줍니다. 

작은 아들을 출근시키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심란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일 년을 넘겼는데, 지난 번에 치룬 시험 결과 나오지도 않았건만 낙담하고 있습니다. 
안 될 것이라고 자인해버려, 안쓰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속상하기도 합니다. 
얼른 취업 되어서 활기찬?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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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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