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꼭 아침은 같이 먹어야 할까

김바다 · 바다를 좋아하는 김씨
2022/02/21
야행성인 나는 가족 중 제일 늦게자는 편이다. 
주말이 되면, 엄마는 아침 8시부터 밥 먹으라고 잠을 깨우곤 한다. 

제대로 막 잠든지 얼마 되지 않아 피곤한데다가 눈 뜨자마자 3분도 안되어 흰밥을 넘겨야 하는 일은 때때로 곤욕스럽기까지 하다. 나 빼고 그냥 먹으라고 간곡히 부탁을 하면 일어날때까지 먹지 않고 기다리는 바람에 (계속 거실에서 배고프다는 소리도 한다) 어쩔 수 없이 주말 늦잠은 먼 꿈이 되었다. 

누군가는 이런 내 투정을 보고 배부른 소리라고 말하기도 한다. 엄마가 시간맞춰 밥 차려주는게 어디냐, 네가 차려 먹어라 등등... 

사실 나는 요리도 꽤 하고, 엄마랑 음식 취향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해 먹는게 훨씬 편하다. 전날 잠 들기 전에 아침 메뉴를 정해놓기라도 한 날이면, 엄마가 깨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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