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류부자 ·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싶은 사람
2022/03/29
곤드레 나물과 할머니
친한 동생이랑 저녁을 먹으러 갔다.메뉴는 곤드레나물밥제육볶음까지 시키니 소박해야 할 밥상이 꽤 거창해졌다. 예전에는 지천으로 널려있는 봄나물을 날 좋은 날 바구니와 칼 하나 들고 얼마든지 캘 수 있었다.물론 내가 캔 것은 아니고 할머니가 봄나물 캐실 때 옆에서 장난만 쳤었다. 거창해진 밥상을 보며 10 여 년 전 돌아가신 할머니도 생각나고 이렇게 맛난 것 많이 사드리지도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자꾸 생긴다. 밥상 하나에 별 생각이 다 든다!
생명과 친하게~
생명과 친하게~ · 감각있는 삶을 창조하자
2022/03/29
답글: 곤드레 나물과 할머니
생활/사건사고+1
곤드레 나물밥 무척 좋아하는데  먹고나면 속이 편해서 외식가면 즐겨먹는 밥상이에요  

입맛이 시골스러워 이런 밥상에만 속이 편안해해서 좀 유난스럽다는 얘기를 듣긴 하지만 

그래도 어쩌겠어요   

이젠 봄이여서 쑥뜯으러 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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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해지는 시간이 되면 잘 살고 싶다는 마음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잘 '이라는 말에는 건강.행복, 내가 존재하는 가치를 높이고 가족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자 하는 뜻이 담겨 있다.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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