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면허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3/16
장롱면허  딱 30년 째다.
운전면허 시험  한번에 척척 붙어서 기뻐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지났다니...
처음 면허 따고 연수 한답시고  남동생이랑
여의도 광장에 나가서 운전하다가 너무너무 무서워 브레이크 살짝 밟았는데 아뿔사 이게 웬일...  시내버스가 뒤에 와서 살짝 부딪히고 말았다.
동생이 차에서 내리고  나는 너무 무서워서
살금살금 조수석으로 옮겨가 고개를 푹 숙이고 발발 떨고 있었다.
근데 이건 또 무슨 일이람.
동생이 돈을 만오천원 받아가지고 오는게 아닌가.    안전거리 유지 안한  뒷차 잘못이니 
깨진  후진등 값을 받은거란다.
그 후론 트라우마가 생겨서 운전할 생각도 못했지만  사실 도시에 살 때야  차가 필요하지도 않았다.
버스 쟈철 택시..  교통수단이 넘쳐나니까.
그리고 남편이 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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