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
희수 · 이성과감성 버무리기
2021/11/14
돈은 빌려주지 않아요..맘 내려놓고 주면 모를까., 
모모님 심정 백분 이해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똑같은 일은 아니더라도, 돈을 빌려주고 돈과 사람을 모두 잃은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고나면, 사람에 대한 믿음도 없어지고, 문득문득 떠올라 화가 치밀기도 하죠..
그런 경험을 해보고 나서,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이
아주 가까운 지인에게서 오면, '미안하다. 돈관계는 하지 않는다. 단, 힘든 상황인것 같으니 마음의 표시를 할께..' 하고 내가 아예 주었다고 여기고 마음 접을수 있는 만큼의 금액만을 보내줍니다..
피땀 흘려서 번 돈 날리고 사람도 잃는게 싫어서, 이기적이긴 하지만 그렇게 합니다..
모모님, 좋은 사람들이 더 많으니, 사람에 대한 
믿음은 다시 잘 살려 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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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겸손해지는 즈음에, 소통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네요.. 삶을, 그리고 세상을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조심스레 두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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