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담보대출 출시, 집값 부담 제로!
2023/12/03
인간이 인간으로 불린 이후로 시간이 거래 대상이 아닌 적이 있었을까. 인간은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 동시에 존재할 수 없어서, 타인의 시긴이 투여된 결과물을 자신의 시간이 투여된 결과물과 거래했다. 물론 각자가 동일한 형태로 축적된 가치를 주고받는 일은 드물었다. 거액을 유산을 상속받는 자가 있으면 거대한 가난을 대물림하는 자도 있었으니까. 흔히 자본가들은 다수의 노동자들의 시간을 착취하며 애초 작지 않았던 눈덩이를 더 크게 만들었고 노동자들의 눈덩이가 커지는 속도는 비교적 느렸다. 자본가들이 그렇게 불린 자산으로 병원을 자주 오가며 수명을 연장하는 동안 노동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과로와 스트레스로 쓰러지며 남은 시간을 단축해야 했다. 통계적으로 평균적인 삶의 질은 상승했다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쓰러지던 다수는 그 통계를 마주할 일이 드물었다. 계층과 노동이 존재했을 적부터 노동자들의 수명은 자본가들의 ...
Copywriter. Author.
『저항 금기 해방-여성영화에 대하여』, 『너의 시체라도 발견했으면 좋겠어』, 『도로시 사전』, 『광고회사를 떠나며』, 『저녁이 없는 삶』 등을 썼다.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 sk0279@naver.com
@백승권 인타임. 그것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창곡동너부리 네, 이전에 유사한 소재로 인 타임이라는 영화도 있었는데, 그 영화보다는 좀 더 설정과 흐름이 설득력 있었습니다.
@백승권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드라마?)인가 보군요. 한번 찾아 봐야겠습니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고 싶어하는 인류의 욕망이 과연 범죄의 영역까지 죄책감없이 침범할 수 있을까, 흥미로운 주제인거 같습니다.
@백승권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드라마?)인가 보군요. 한번 찾아 봐야겠습니다.
건강하게 오랫동안 살고 싶어하는 인류의 욕망이 과연 범죄의 영역까지 죄책감없이 침범할 수 있을까, 흥미로운 주제인거 같습니다.
@백승권 인타임. 그것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창곡동너부리 네, 이전에 유사한 소재로 인 타임이라는 영화도 있었는데, 그 영화보다는 좀 더 설정과 흐름이 설득력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