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4
나를 거쳐 간 강아지들은 이루 다 셀 수가 없다.
어릴 땐,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시는 아버지시다 보니 한 순간도 우리집에 강쥐가 없었던 때가 없었다. 진돗개, 스피쳐, 코카스파니엘, 포인타, 시고르자브종 등등...
그 수많은 강쥐 중엔 수명을 다 해서 우리 곁을 떠난 애도 있지만 대부분은 누가 데려갔는지 행방불명 되거나 동네에서 쥐 잡자고 놔 둔 쥐약을 먹거나 해서 떠나 보낸 경우가 많았다. 그때마다 나는 울었고 가슴이 찢어졌다.
철이 들면서 동물은 키우는게 아니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남편 역시 동물애호가지 뭔가.
개는 밖에서 키워야한다는 게 나의 철칙이었으므로 아파트에선 못 키우고 자기 작업실에서 끊임없이 개를 키웠다.
한 두 마리도 아니고 많을 땐 6마리까지 키워 동네에서 민원이 들어 올 지경이었다. 할 수없이 새끼들은 분양하고 산 속으로 들...
어릴 땐, 강아지를 워낙 좋아하시는 아버지시다 보니 한 순간도 우리집에 강쥐가 없었던 때가 없었다. 진돗개, 스피쳐, 코카스파니엘, 포인타, 시고르자브종 등등...
그 수많은 강쥐 중엔 수명을 다 해서 우리 곁을 떠난 애도 있지만 대부분은 누가 데려갔는지 행방불명 되거나 동네에서 쥐 잡자고 놔 둔 쥐약을 먹거나 해서 떠나 보낸 경우가 많았다. 그때마다 나는 울었고 가슴이 찢어졌다.
철이 들면서 동물은 키우는게 아니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남편 역시 동물애호가지 뭔가.
개는 밖에서 키워야한다는 게 나의 철칙이었으므로 아파트에선 못 키우고 자기 작업실에서 끊임없이 개를 키웠다.
한 두 마리도 아니고 많을 땐 6마리까지 키워 동네에서 민원이 들어 올 지경이었다. 할 수없이 새끼들은 분양하고 산 속으로 들...
@지미
움직였다.
여긴 햇빛 쨍쨍인디...
진영님아~~~~~
점심 묵고 움직이시구려
비오는디 조심하구~^^
@수지
네, 그저 동물은 애초에 안 키우는게 상책인듯합니다.
정 안 주려해도 어느새 정이 들게 마련이고 또 가슴이 아파지니까요.
수지님은 절대 키우지 마시고 그저 동물농장이나 보시는 걸로...ㅎㅎ
와우,, 멋있는 개들을 많이 키우셨네요. 저도 묶어 놓는 것은 반대예요.. 저번에 랙이 찾는 글을 읽었었는데 결국은 진영님 곁으로 오지 않았군요. 에구구...
꼬물거리는 강아지들을 보는 것이 어느 순간에는 좋았다가 또 다른 순간에는 귀찮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정말 여러가지 감정들을 가지고 키웠었는데.. 저는 일관성있게 키우는 편은 못되는 것 같아서 이제 다시는 안 키우려구요.. ㅜㅜ
요번에 온 치즈는 건강하게 진영님 곁에서 오래오래 잘 살기를 기도합니다. !!
@김재호
우리집은 워낙 높아 여기까지 오는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등산이나 산책코스도 아니구요.
주인 있는 개들은 절대 일정 거리 이상은 가질 않더군요. 나름 경계선이 있는 모양입니다.
치즈도 딱 일정한 지점에선 불러도 미련없이 집으로 가버리더라구요.
아마 버려진 개들이 배회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예전에 저희 집 근처에서 차로 5분 거리에 낮은 산 하나가 있어서 가끔 산책을 갔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시커멓고 커다란 주인 없는 개가 산을 배회하더군요. 생긴 것도 사납게 생겨서 아이에게 달려들면 곤란할 것 같아서 피해 다니다가 결국 신고를 하긴 했는데 과연 포획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산이나 들에 방치된 개들은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피해사례도 보게 되고요. 모쪼록 집 나간 아이들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수지
네, 그저 동물은 애초에 안 키우는게 상책인듯합니다.
정 안 주려해도 어느새 정이 들게 마련이고 또 가슴이 아파지니까요.
수지님은 절대 키우지 마시고 그저 동물농장이나 보시는 걸로...ㅎㅎ
@김재호
우리집은 워낙 높아 여기까지 오는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등산이나 산책코스도 아니구요.
주인 있는 개들은 절대 일정 거리 이상은 가질 않더군요. 나름 경계선이 있는 모양입니다.
치즈도 딱 일정한 지점에선 불러도 미련없이 집으로 가버리더라구요.
아마 버려진 개들이 배회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예전에 저희 집 근처에서 차로 5분 거리에 낮은 산 하나가 있어서 가끔 산책을 갔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시커멓고 커다란 주인 없는 개가 산을 배회하더군요. 생긴 것도 사납게 생겨서 아이에게 달려들면 곤란할 것 같아서 피해 다니다가 결국 신고를 하긴 했는데 과연 포획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산이나 들에 방치된 개들은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피해사례도 보게 되고요. 모쪼록 집 나간 아이들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지미
움직였다.
여긴 햇빛 쨍쨍인디...
와우,, 멋있는 개들을 많이 키우셨네요. 저도 묶어 놓는 것은 반대예요.. 저번에 랙이 찾는 글을 읽었었는데 결국은 진영님 곁으로 오지 않았군요. 에구구...
꼬물거리는 강아지들을 보는 것이 어느 순간에는 좋았다가 또 다른 순간에는 귀찮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정말 여러가지 감정들을 가지고 키웠었는데.. 저는 일관성있게 키우는 편은 못되는 것 같아서 이제 다시는 안 키우려구요.. ㅜㅜ
요번에 온 치즈는 건강하게 진영님 곁에서 오래오래 잘 살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