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텔라
서텔라 · 관심많은 30대
2021/11/06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데 불안합니다
남편을 따라서 퇴사를 하고 해외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전에 회사 다닐때는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다보니 '이놈의 회사 빨리 때려치우고 싶다!' 라고 생각하며 일을 하였는데 막상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지금 조금 불안합니다.  불안한건 아마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한국사회에서 일을 하다 너무 느긋하고 여유롭게 일처리하는 나라에 와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처음에 왔을때 '한 세달은 아무것도 생각안하고 쉴꺼야!' 하는 생각에 오게 되었는데 막상 퇴사를 하고 나니 나만 뒤쳐져있는것 같은 느낌이고 남편만 발전해서 앞으로 나가는 느낌을 받게되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래도 나름 이런 불안감을 안가지려고 평소 잘 못읽었던 독서도 하고 넷플릭스로 영화도 봤다가 모바일게임도 했다가 집 정리를 했다가 혼자 여러가지를 하는데도 이 생각이 떨쳐지지 않습니다. 얼룩커님들은 휴식기를 가지고 있을때 불안감을 느끼셨나요? 이런 불안감을 떨칠때는 무엇을 하셨나요?  
얼룩커
2021/11/06
답글: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데 불안합니다
생활/사건사고+2
안녕하세요 ^^
저도 서텔라님과 같은 성격인지 쉬면 먼가 불안 하더라고요. 지금 부업을 해도 잘 안될때는 불안하고 마음이 조급해 지더라고요.
저는 그럴때 뜨게인형,십자수, 유화색칠, 아니면 자격증, 책 등등 나에게 완성을 목표로하는 취미 생활을 합니다.
그러면 오늘 내가 무엇을 했기 때문에 타당한 이유로 쉰다고 저를 쉬게 해 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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