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 여러 토픽들 중에 가장 눈에 띈 것은 대학 졸업장에 관한 논의였습니다. 조금 놀라웠던 점은 대학의 효용성에 대해 의심을 갖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것입니다. 대학 졸업장도 없고, 알바 이외에는 한 적이 없기에 사회생활을 제대로 한 것도 아니라 사회에 대해 넓게 보지는 못하지만, 저는 대학생으로서, 제가 대학을 통해 배운 것들을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 이후의 진로를 정할 때, 대학 진학을 선택한 이유는 모두가 다 가기 때문이었습니다. ‘국민의 80%가 갖고 있다는 대학 졸업장, 나도 하나쯤은 있어야 취직에 불이익이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과를 고려할 때도 취업이 잘 되는 과를 최우선으로 하였습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 학교는 ‘필수 교양’이라는 이름으로 관심 없는 것들에 관한 수업도 듣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교양들은 저에게 대학에 관한 새로운 시선을 갖게 하였습니다.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교양 수업으로 인해 잘못...
대학마다 수업마다 교수마다 수업의 질이 크게 차이 난다는 게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몇몇 교수님들은 정말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열어주시지만 대다수의 교수님들은 그저 늘 같은 방식으로 지루한 수업을 이어가기도 합니다.
저 역시 대학 수업에서 매력을 많이 느끼지 못했고요. 오히려 대학에서 만난 선후배들과의 독서 모임에서 더 많은 걸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하셨다니 부럽네요.
대학은 필요합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선 스스로 존재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자정과정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대학을 갈 필요는 없다는 사회인식을 만들어가는 일도 함께 진행돼야 하고요. 교육 얘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대학의 졸업장보다 허수영님 말처럼 대학이 치열한 고민과 노력의 장이 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데 여전히 사회는 새로운 세대의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는 듯 합니다. ㅠ
대학마다 수업마다 교수마다 수업의 질이 크게 차이 난다는 게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몇몇 교수님들은 정말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열어주시지만 대다수의 교수님들은 그저 늘 같은 방식으로 지루한 수업을 이어가기도 합니다.
저 역시 대학 수업에서 매력을 많이 느끼지 못했고요. 오히려 대학에서 만난 선후배들과의 독서 모임에서 더 많은 걸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을 통해 좋은 경험을 하셨다니 부럽네요.
대학은 필요합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선 스스로 존재가치를 입증할 수 있도록 자정과정이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대학을 갈 필요는 없다는 사회인식을 만들어가는 일도 함께 진행돼야 하고요. 교육 얘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대학의 졸업장보다 허수영님 말처럼 대학이 치열한 고민과 노력의 장이 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데 여전히 사회는 새로운 세대의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는 듯 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