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6/04
무슨 말씀을 어떻게 드려야 좋을지...

누구나, 아니 대부분 사람이 비슷하게 겪는 일들을 
인호 씨도 겪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면 섭섭하게 들으실까요? 
나만 유독 잘 안되고 나만 힘들고 나만 못 난 것 같지만
사실은 세상 가득 넘치고 넘치는 사람들이 다 
그렇게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도 나름의 방법을 찾고 
끝까지 도전하여 아주 작은 무언가라도 이루어가면서 사는 게 
바로 이 세상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 사는 이 사회가 그런 것 같아요.
일단 어느 한구석에서라도 내 자리를 만들면 그때부터는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 같고 수월하게 술술 풀리는 느낌이 들지만
그 이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고 세상 그 어디에도 
내 자리는 없을 것 같은 절망감에 빠집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느끼는 것일 텐데 
나 빼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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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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