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신랑은 E형, 아들은 I형 입니다. 첫글자부터 성향이 반대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현재고3) 너무나 천생연분처럼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인 제가 질투가 날 정도로요. 아빠가 아이한테 특별히 넘치게 잘해 주는 것은 없는데 늘 한결같이 어릴 때부터 많은 대화를 함께 했고 항상 아이의 입장을 이해와 공감을 먼저 해주는 대화로 시작하다 보니 지금까지 아직은....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사춘기 남자아이들 주변에서 이야기 들으면 정말 무섭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해와 공감이 중요한거 같아요. 사춘기 시기도 성장하는 과정이니 기다리면 다시 친구같은 관계가 돌아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오. 남편분이 정말 멋지시네요. 그렇게 관계를 유지하려 꾸준히 노력하신 덕분에 지금도 좋은 관계인거겠죠. 저도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