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코
마루코 · 아름다운 휴양지에서의 삶..
2022/08/07
늘 믿고 있는 사람에게 단 한번의 거짓말도 참 이해하기가 어려워 질때가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저희 남편은 거짓말은 안하는데..
일행 눈치 보느라 티나게 둘러대며 이야기 할 때가 있네요. 
다 무얼 하는지 알고 있는데 말이죠. 
이럴 때에도 전 배신감을 이따금씩 느끼기도 하더라구요. 
저 역시 타국에 있다보니 속상할 때 딱히 정말 갈 곳이 없어요. 
몇년전에 너무 속상한 날..위로가 필요하고..그런 날..
혼자 무작정 차를 가지고 나가 바닷가 앞에 차를 세우고 혼자..
처량하게 맥주를 마셨던 적이 떠오르네요. 
그땐 타국에 사는 것도 싫어지고 아는 사람도 없고, 딱히 내 고민을 털며 
이야기 할 사람도 없었을 때 였죠. 정말 기껏 나갔는데 갈 곳도 없고 
그렇다고 한국에 있는 친한 친구에게 갑자기 전화를 해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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