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살다보니 삶의 소소함이 더 즐거워집니다.

큐리스
큐리스 · 육아휴직/글쓰기/앱에 관심이 많아요
2024/01/02
본인
나이가 들면서 삶의 재미란것을 많이 잃어버리고 있었어요.
 
그저 유튜브 혹은 넷플릭스를 보면서 시간을 말 그대로 죽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며칠전 아침 눈이 오니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거에요.
 
병원가는길인데도 이거저거 물어보면서 눈은 왜 생기는지 물어보고 하더군요.
 
눈은 뭘까?
구름이 얼은건가?
 
이런저런 답변을 하면서 제 스스로가 정화되고 순수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순수함이 전달되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결혼이란 무엇인지 가족과 아이는 어떤 존재일까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내 나이 34 그 시절 결혼을 안했다면 지금 난 무얼 하고 있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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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앱 개발을 하다 현재 육아휴직후 복직했습니다. 아이셋 아빠이며, 앱,글쓰기,독서에 관심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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