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라는 말이 권력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조심스러운데
30중반 평생을 비수도권에서 자란 제 입장에서는 그게 권력이 아니라는 생각이 더 무섭더군요.
도서관이라는 파편적인 부분만 놓고봐도 심각한데(심지어 도서관은 그래도 꽤나 균등한 접근성을 가졌음에도) 좀 더 심화된 분야에서의 수도권이 가진 이점은 말 할 것도 없지요. 덧붙여 담론으로써 수도권 대 비수도권이 형성되지 않는 이면에는 이미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수도권 입성 및 문화생활 향유가 내재되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 합니다. 아마 같은 나이(출생년도)라도 수도권인가 비수도권인가에 따라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에서 너무 달라진, 그리고 그 세대가 점점 자라서 사회로 진출하는 시점(이미 주요 구성원이 된)에서 대...
30중반 평생을 비수도권에서 자란 제 입장에서는 그게 권력이 아니라는 생각이 더 무섭더군요.
도서관이라는 파편적인 부분만 놓고봐도 심각한데(심지어 도서관은 그래도 꽤나 균등한 접근성을 가졌음에도) 좀 더 심화된 분야에서의 수도권이 가진 이점은 말 할 것도 없지요. 덧붙여 담론으로써 수도권 대 비수도권이 형성되지 않는 이면에는 이미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수도권 입성 및 문화생활 향유가 내재되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곤 합니다. 아마 같은 나이(출생년도)라도 수도권인가 비수도권인가에 따라서 바라볼 수 있는 풍경에서 너무 달라진, 그리고 그 세대가 점점 자라서 사회로 진출하는 시점(이미 주요 구성원이 된)에서 대...
공감합니다. 이미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가 심각한 수준이긴 하지만 조금씩 지방으로도 사람들이 가고 있잖아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나 광주의 자동차 공장처럼 지방에 특화된 산업이나 공공재가 만들어지고 꾸준히 관리된다면 사람들은 꼭 수도권에 머물러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동안 먹고 사느라 바빠서 효율을 중시여기느라 이리 된 것이라면 이제 이익이나 속도 보다는 함께 발맞추는 가치에 좀 더 집중하는 나라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해요!
공감합니다. 이미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가 심각한 수준이긴 하지만 조금씩 지방으로도 사람들이 가고 있잖아요. 대전의 대덕연구단지나 광주의 자동차 공장처럼 지방에 특화된 산업이나 공공재가 만들어지고 꾸준히 관리된다면 사람들은 꼭 수도권에 머물러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 동안 먹고 사느라 바빠서 효율을 중시여기느라 이리 된 것이라면 이제 이익이나 속도 보다는 함께 발맞추는 가치에 좀 더 집중하는 나라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