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03/31
저도 'Her'를 재미있게 봤어요!
AI라는 소재를 이용했지만, 오히려 사람의 사랑에 대한 감각이 더 돋보이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영화를 보면서, 사랑의 특징을 여러 관점에서 살펴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스포주의)
처음에는 '테오도르'는 AI인 '사만다'의 '정신적인 접점'에서 사랑을 다뤘어요. 둘은 계속해서 소통하였고, 둘 사이의 어떤 정신적인 접점을 형성할 수 있었기에 어떤 '사랑'의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이후, 둘은 정신에서 나아가 '육체적인 접점'을 찾으려 노력하기 시작해요. 하지만, 불완전할 수 밖에 없던 시도였기에 실패를 겪고 서먹한 관계가 되어버리죠.

흥미로웠던 건 둘 사이의 관계가 회복된 계기가 '특별함' 이었다는 것이었어요. 친구에게 AI가 사용자와 사랑에 빠지는 경우는 아주 특수한 경우라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테오도르'는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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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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