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생각] AI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인격형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다면?
주인공 '테오도르' (호아킨 피닉스)는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대필 편지 작가이며, 아내 (루니 마라)와 별거 중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관계 사이에서 따뜻한 감정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너무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스칼렛 요한슨)를 만나게 되는데요.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고, 이해해주는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 ‘테오도르’는 점점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2013년에 개봉한 영화인 것을 고려해보면, 다소 현실감이 떨어지는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겠지만. 2022년인 지금, 영화 'HER'의 설정은 관객들로 하여금 충분히 생각해 볼 법한 질문을 던져주는 것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