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아파서 출근을 못한건데 왜 이렇게 스스로를 깎아 내리게 될까요 by 목련화

sfanky · 사람들이 하면 안좋은 것에 대해

2022/04/05

취업은 아니지만 제 인생에 이런 경험이 있을 수 있을까 하는 회사에 처음 출근하는 날이었 어요 그런데 어제 먹은게 탈이 났는지 일어나자마자 오한이 와버렸어요 결국 지하철에서 큰 탈이 나버렸어요. 2정거장 가면 다시 내려서 화장실 가는 걸 반복하다 보니까 '이렇게 가다가는 지각도 지각인데 절때 일 제대로 못하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고민고민하다가 추워서 부들부들 거리는 몸을 감싸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내일부터 출근하라고 하셨지만 책임감이 없는 것 같은 기분에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짜증이 나더라구요. 살짝 눈물도 날 것 같았습니다. 정말 너무 아파서 나를 위해서 선택한거 였는데 회사 입장에서 생각하니까 너무 무책임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목련화 · 너와 내가 만들어 가는 매일♡

2022/04/05

답글: 아파서 출근을 못한건데 왜 이렇게 스스로를 깎아 내리게 될까요

생활/사건사고+1

너무 자책하시지 마세요~저희신랑도,과민성 대장증후군?같은게 있어서,긴장을 하거나,걱정거리가 있으면,화장실에서 나오질못하더라구요..저희신랑도,이직해서,첫출근날,갑자기설사를 하고,열이나서,출근을못했어요...그때,저희신랑도,아픈자신을 자책하더라구요...그런데,사람몸이...그게설사 내 몸이더라도,언제어떻게 아플지 어떻게 알수가있겠어요...너무자책마시고,전혀 자신을 낮춰바라볼일도 아니랍니다~담날부터,열심히 하시면,그걸로 되는겁니다!!!홧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