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2
미혜님의 글 중에 "타인의 기쁨으로 성취감을 느끼고 마음의 안정을 찾던 나는.." 이 부분이 제 마음을 울리네요. 저 역시 옛날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저를 제외한 타인이 기뻐하거나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것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아갔네요. 그러다보니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배려하고 늘어난 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였어요. 저 사람이 기분 나빠하면 저까지 힘들어지고 했죠. 저의 이미지 또한 착한 이미지라 아주 그냥 그게 박혀버렸어요. 저도 이제 그만 착하려고요. 착한 거 너무 힘들어요. 상처도 많이 받고 감정 소비도 너무 크고요.
안녕하세요 옥결님 ^^
옥결님 마음 결이 곱고 여리시군요.
꼭 착한 사람들은 상처도 많이 받고 더 스스로 보단 타인을 더 위하고 그것으로 본인을 더 힘들 게 하는 것 같네요.
저도 이제 저에게 가장 착한 사람이 되어주려 노력해요. 하루 아침에 안되겠지만 내려 놓으니 마음은 편해요.
옥결님두 저도 이제 그만 착하고 스스로를 보듬어 주기로 해요.
공감 답글 달아주셔서 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