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서윤지 · 얽매이지 않기
2022/03/23
아끼고 사는게 지겨워요.
스페인어를 전공하면서 대부분 2학년이 끝나면 어학연수를 갔다 오는 분위기였어요. 집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부모님 도움 받아 과테말라 6개월 멕시코 5개월, 총 11개월 어학연수를 하고 왔네요. 그때 매달 용돈을 받은 돈을 아껴서 돌아올 때 100만원을 가지고 왔었어요. 복학 준비하는데 돈이 필요할 껀데 아르바이트 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멕시코에서는 500원 정도하는 버스비를 아끼겠다고 3-4 정거장 되는 거리를 손에 주스며 과일 등을 들고 걸어 다녔어요. 참 그게 뭐라고 말이죠. 대학교에 1학년 여름 방학부터 알바를 했었어요. 그때는 집에 내려 와서 음식점에서 알바를 했고 그 다음에는 알바를 무려 3가지를 하고 2학년 때도 모든 방학 때는 알바를 했어요. 연수 갔다와서 3학년 때는 방학 뿐만 아니라 주말 알바와 주중에 연구실 보조, 번역이랑 통역도 했었네요. 그리고 학비는 장학금 받고 다니구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이보다 더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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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 · 꽃들에게 희망을
2022/03/23
답글: 아끼고 사는게 지겨워요.
생활/사건사고+3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사셨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내려놓고 하고 싶은 취미나 여가 생활을 즐기며 사셨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아끼고 사는것 보다 취미로 했던 것들이 더 남을 때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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