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은
홈은 · 15년차 집돌이
2022/07/05
최근에 브라이언 클라스의 권력의 심리학을 번역본으로 읽었는데 흥미로운 문장이 나오더라고요.

권력은 최악의 사람들을 끌어당기고, 가장 선한 사람들까지도 부패시킨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두 가지 효과 모두에 면역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416쪽)

현재의 정치 시스템은 부패하는 사람을 권력으로 끌어당기는 구조라는 이야기를 하며 선하고 품위 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끌어올려야 한다고 (누가? 우리가!) 주장하는 내용이 실려있었어요. 책은 부패에 관한 이야기지만 인성이나 실력으로 바꿔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씀하신 대로 꽤 괜찮은 사람들이 더 높은 자리에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순간이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그런 사회를 한 번 경험하고 싶네요.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
935
팔로워 759
팔로잉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