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깃털하나
푸른깃털하나 · 세상사에 관심갖기 시작한 1인
2022/02/11
내 마음은 아둥바둥. 어느 자영업자의 소심한 푸념.
제 가게 앞 나무데크 위에는 햇살이 따뜻하게 비칩니다.  귀가 마이산처럼 생긴 길냥이 한마리가 자리를 잡고, 햇살이 머무는 동안 낮잠을 자고 갈 모양이네요. 오늘 손님이 없고 한가해서 놈의 낮잠을 허용하려고 합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청소하고, 수건빨래를 돌려서 널어 두고, 핸드폰을 좀 만지고 차도 한잔 마셨어요. 이렇게 한가로움을 행복하게 생각하고 싶지만, 한편 조바심나는 마음을 어쩔 수가 없네요. 가게안에 북적북적 손님들이 계시는 풍경을 상상하며, 저는 고양이의 방문따위는 눈치도 못챘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수건은 어느새 다 말라있네요..... 오늘 열일하는 햇살외에는 세상이 다 멈춘 것만 같아요 모두 이 시기가 지나가길 기다리며 참고 있으니, 나 혼자만의 싸움이 아니니 힘을 내겠습니다만. 늘어진 시간을 어떻게 알차게 보내야할까요?
동화처럼
동화처럼 · 아내와 아들 셋과 아름다운 삶
2022/02/12
답글: 내 마음은 아둥바둥. 어느 자영업자의 소심한 푸념.
생활/사건사고+16
이렇게 잔잔하고 공감가는 이야기를 쓰시면서 여유를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작가님 따뜻한 마음과 눈길이 머무는 것처럼 코로나가 끝나갈 때가 되면 분명 사업이 번창하실 거라 믿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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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들 셋과 아름다운 삶
아이는 어른을 보며 꿈꾼다. 어른도 아이를 보며 꿈꾼다. 세상 모든 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고 이루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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