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해 봐 by 펄케이

천세곡 ·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느리게

2022/09/14

왜 이렇게 도전하지 못하고 주저하며 살았을까? 그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그나마 분명한 것은 무언가에 묶여 버리기라도 한 듯 스스로를 '제한'하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새로운 일, 새로운 관계, 새로운 곳보다는 늘 지금 있는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게 편했었다.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주하는 삶을 살아오다 보니 남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낮은 기대뿐이었다. 기대치가 낮아질수록 삶에 대한 의욕도 한없이 추락했다. 그럴수록 스스로를 더 제한하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났다. 도전하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 꼭 정답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계속 제한된 인생을 살아왔던 나에게 변화는 꼭 필요해 보인다. 도전하는 인생을 살아야 미래의 내가 조금은 덜 후회할 것 같기 때문이다. 여전히 나는 겁이 많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싶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면 어릴 때보다 더 많은 '제약'이 따르겠지만, 더 이상 스스로를 '제한'하며 살고 싶지는 않다. 크고 대단한 것까지는 ...

펄케이 · 경계에서 연결을 꿈꾸며 쓰는 사람

2022/09/14

일단 시작해 봐

생활/사건사고+3

사람들은 보통 고민만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겉아요.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었던 것은 꼭 어떻게든 하는 편이라 실패하고 돌아가더라도 당시엔 힘들지만 지나고 보면 좋은 경험이 되기도 했던 일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느리지만 분명히 자기의 길을 가는 달팽이처럼 느여도 꾸준히 자신의 뚝심을 밀고 나가는 사람은 결국 어떤 것이든 성취해 낼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앞으로의 느린 도전을 모두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