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7
안녕하세요!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을 잘 안다기보단.. 끊어내야 할 끈을 꼭 쥐고 계신 것 아닐까 싶어서 말입니다. 애인의 친구분들이 그러고 있는 것에 대한 애인분의 반응은 어떠신가요? 애인의 친구분들이라 일상기록쟁이님이 굳이 선행을 배푸시어 관계를 이어나가고 계신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봤는데 애인의 친구분들은 그저 기억에서 지워버리면 되는 잉여의 관계일 뿐 이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자기 친구들의 행동에 대한 애인 분의 반응이지요. 그 부분을 글에서 찾을 수 없어 여쭙게 되었습니다. 애인 분이 잘못한 게 아닌 게 아닙니다. 진정 애인이시라면 분명히 끼어들어서 일상기록쟁이님을 보호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존감을 올리는 방법을 잘 안다기보단.. 끊어내야 할 끈을 꼭 쥐고 계신 것 아닐까 싶어서 말입니다. 애인의 친구분들이 그러고 있는 것에 대한 애인분의 반응은 어떠신가요? 애인의 친구분들이라 일상기록쟁이님이 굳이 선행을 배푸시어 관계를 이어나가고 계신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봤는데 애인의 친구분들은 그저 기억에서 지워버리면 되는 잉여의 관계일 뿐 이라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자기 친구들의 행동에 대한 애인 분의 반응이지요. 그 부분을 글에서 찾을 수 없어 여쭙게 되었습니다. 애인 분이 잘못한 게 아닌 게 아닙니다. 진정 애인이시라면 분명히 끼어들어서 일상기록쟁이님을 보호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녕하세요~
많이 힘드셨죠? 줄줄이 읽으면서 그저 너무 안타까웠답니다.
건강한 인간관계가 아닌데.. 남자친구분은 왜 친구분들을 옹호하는 것일까..
관계가 오래 될수록 그런 부분은 서로 더 조심해줘야 함이 올바른 인간관계라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일상기록쟁이님께 말씀하신 것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남자친구분이 친구들 사이에서 일상기록쟁이님을 챙기는 수준은 결코 팔불출이라 불릴 레벨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설마 했는데 남자친구분께서 자기도 그 외모비하에 참여하신 모양이네요.
눈앞에 두고도 그러시는데 일상기록쟁이 님이 안계신 자리에선 어떠려나요? 팔불출?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나가서도 새는 법이라지요..
일상기록쟁이님께서 남자친구분을 많이 좋아하시나 봅니다. 남자친구분도 일상기록쟁이님을 많이 좋아하시겠지요. 그리고 항상 그런 문제를 일으키는 분이 아닐거란거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고쳐야되는 부분이에요. "더 심하게 얘기하면" 이 어디있나요.. 이미 말도 못하게 심한 일을 일상기록쟁이님께 퍼붓고 있는 것입니다..
남자친구분께서 정말 진심으로 반성하고 계시길 바래봐요. 앞으로 이런일이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잉여의 관계..!! 맞네요
저도 그 포인트에서 화가났습니다.
애인의 친구가 뭐라하든 전 그들과 아무 관계 즉 말해주셨듯
잉여의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지속적으로 제 남자친구의 장난섞인 저의 외적인 비하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괜찮지 않았었나 봅니다 :)
칭찬도 더 많이 해주는데 오히려 좋은건 기억이 나지 않고
나쁜 것은 기억이 더 잘나듯이 말이죠!
근데 저도 그 포인트 였습니다.
왜 나에 대해 저렇게 얘기 했는데 가만히 있었는지
다시한번 물어보았습니다.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거든요!
자기 친구들끼리 여자친구에 대해서 그렇게 나쁜의도로 얘기한게 아니라
표현이 과격할뿐 더 심하게 얘기 하면 당연히 뭐라고 할거 였는데 그정도에
그쳤었다고요.
자기들끼리 오히려 여자친구의 편을 들면 팔불출이라고 한답니다....
어느정도 이해는 가긴 해요. 다는 아니지만요.
그냥 서로서로의 자기들끼리 문화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이 포인트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그들의 문화는 저런 것인지.. 저게 정말 웃기고 재밌는 것인지에 대해서요.
자신의 여자친구를 욕하는건 즉 자기를 욕하는게 아닌가 하고요.
왜 저런걸 조롱거리를 삼으면서 자기들끼리 얘기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되게 웃겼답니다.
하지만 수십년간 저 문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에게
제가 고작 1년 넘게 만났다고 그걸 고쳐보려고 한 제가 더 힘이 들더라구요 ..^^
그래서 제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못하듯
남자친구에게도 강요할 생각은 없고
제가 그냥 말했습니다.
다음부턴 조심해 달라고,
그들과 인연을 끊어내라는게 아니라
단호하고 유연한 대처를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대처라는게 무조건 화를 내서 다그치는게 아니니깐요..!
진심으로 사과해주고,
다음부턴 제 귀에 들리게 하게 하지도 않고
대처를 잘 하겠다고 약속도 해주었습니다.
저도 애인을 많이 좋아하고 그래서
쉽사리 마음을 놓진 못하는건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ㅎㅎ
헤어짐을 선택하는게 최선이겠지만 아직까진 그런마음이 먼저 들지 않고
해결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네요 ㅎㅎ
앞으로 이런일이 반복이되고 계속 쌓인다면
저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저를 진심으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룩소에 답답한 제 심정을 써놨는데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다시 되물어봐주셔서
길지만 대댓글 남겨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