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03
들국화
비가 옵니다.  아주 조용히 옵니다 배추며 무가 빗물을 흠뻑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동안 좀 가물어서 텃밭엔 호수로 물을 주지만 배추밭까진 물을 줄 수가 없었거든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금세 추워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풍이 본격적으로 들기 시작하겠지요 앞으로 한 달간은 가을 정취를 듬뿍 느껴보고 싶습니다 올해는 산 어귀 여기저기 들국화가 유별나게 더 많이 피었네요 해마다 많이 피는 꽃이 다르다는게 신기하군요 작년에는 달맞이꽃이 많이 피더니  올핸 보라색 들국화가 지천으로 피었습니다 마당 풀숲엔 천일홍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꽃이 다 지면 단풍이 그 자리를 대신 하겠지요참으로 고요한, 가을비 오는  휴일 오후입니다 #진영옹달샘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0/03
너무 예뻐요~~^^
생활/사건사고+8
진영님 ~진짜 너무 이뻐요^^
어쩜 저렇게 예쁘게 피였을까요.
그냥 시들지 말고 저렇게 있으면 좋겠네요.
들국화가 어혈을 풀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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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똑순이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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