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1/18
글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하며.........집사로 생활하면서 느낀 점은 고양이가 개보다는 덜 밀착하려 한다는 것 뿐 오히려 고양이가 인간과의 관계에서는 더 섬세하고 예민하다는 것입니다. 
키우던 고양이의 경우도 평소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거나 감정 섞여 톤이 올라가면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었고.....(마치 왜 그러는거야? 무슨 일이야? 하고 말하는 것처럼), 집사의 감정이 우울하다고 보여지면 더 품에 안기곤 했었답니다.  

무심하고, 무관심의 행동을 보이며 마치 세상을 관조하는 듯하지만, 독립적이고 이기적이고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그렇지 않음을 생활속에서 많이 느꼈기 때문인지 글을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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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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