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나
벨라루나 · 작가
2023/01/19
제 동생은 진짜 빨리 먹어요..
동생이라 함은 남동생 놈을 말하는 겁니다.
제가 바야흐로 20대 청춘일 때..
같이 대학로에서 밥을 먹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때만 해도 저는 혼밥을 하기 부끄러운 시절이었어요...
이 놈이 진짜 전투마처럼 흡입을 하더니...나를 빤히 봅니다.
팔짱을 끼고.....턱을 까딱이며....
누나...쫌...빨리 먹어라..밥알을 세냐...?
ㅡ,,ㅡ 이시키가 진짜.....그걸 마셔버리는 너는 사람이니?????

ㅡ,,ㅡ 결국 우리는 싸웠고 동생놈은 나갔어요....
식당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그땐 진짜 그 놈의 멱살을 잡고 싶었어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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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주부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열정 맘입니다. 나답게 살기를 실천 중입니다. cori5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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