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의 다시 사는 법 배우기] 감정과 친구가 되기

조제
조제 · 예술가
2023/03/02
우리는 외부 사건들로 인해 기분이 나빠질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이떻게 해결하나요? 별다른 해결책 없이 기분에 끌려다니는 분들도 있을 수 있고, 나쁜 기분을 회피하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회피한다고 해서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 어느 한구석 찜찜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심리치료를 받고 이런저런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란 것은 우리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어주는 것이며 감정을 들여다보고 수용할 때 오히려 감정을 억압하려고 할 때보다 더 우리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말이죠.     

저는 안 좋은 감정이 들때 주로 회피하는 방법을 썼는데요, 요즘 들어서 그게 썩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느껴서 바꿔보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회피하지 않고 인식하려고 합니다.   
   
인식하면서 그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어요. 이럴 때 감정카드가 있다면 더 쉽겠지요. 단순히 화난다, 짜증난다 이정도 말고 좀...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작가이자 친족성폭력 생존자입니다. 오랜 노력 끝에 평온을 찾고 그 여정 중 알게 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로 희망과 치유에 대해서. '엄마아빠재판소', '살아있으니까 귀여워' '죽고 싶지만 살고 싶어서' '은둔형 외톨이의 방구석 표류일기'를 썼습니다.
117
팔로워 94
팔로잉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