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지옥에 있는 이유
2024/08/11
최소한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며 최소의 화력으로 음식을 데우고 최소한의 기억과 최대의 감사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죠. 가령 가장 많이 힘을 기울였던 건 책장을 넘기는 정도 펼쳐진 책이 한쪽으로 기울여지지 않도록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네손가락의 힘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일로 에어컨은 정오가 지나고 난 뒤 한 시간 정도 전원을 켜두는 일.
엄마는 아직도 에어컨을 켜는 것보다 선풍기를 켜는 일이 더 익숙하신지도 모릅니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격주로 아들 집에 오시는 엄마는 여동생을 앞세우고 지난밤 얼려두신 음식들과 밑반찬을 가지고 오십니다. 기나긴 환승역을 지나 전철을 타고 이 더운 여름날을 헤치고 오셨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엄마가 오시기 전 두 시간 전부터 집안의 문을 모두 열고 거실 바닥을 쓸어 고양...
적적님 가족의 풍경이 사진처럼 찍혀서 눈앞에 있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는 천지로 넘쳐나는데 어떨땐 살고싶지않는 이유도 천지로 넘쳐나는게 삶인것같습니다
적적님의 정겨운 글을 읽고 감미로운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저는 출근한지 일주일 만에 코로나에 감염되었습니다.
제작년 얼룩소에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코로나에 걸렸을 때는 한달 넘도록 아팠지만 지금은 그냥 목감기 정도입니다.
요즘은 자가 격리를 안해서 출근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에어컨 없는 세상에는 선풍기가 정말 고마운 존재임을, 태양이 데워준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고 나온 뒤 잠시 찾아오는 그 시원함이 고마움을🫰
아직 엄마가 해주신 음식을 먹고 엄마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적적(笛跡) 님이 부럽습니다. 카레에 신 김치를 맛나게 먹어가면서 또 엄마 생각에 잠겼을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엄마가 해주신 음식들은 다 보약이지요.
오늘 하루도 평인하고 즐겁게 쉼하세요 ~☆^^☆
에어컨 없는 세상에는 선풍기가 정말 고마운 존재임을, 태양이 데워준 미지근한 물에 샤워하고 나온 뒤 잠시 찾아오는 그 시원함이 고마움을🫰
아직 엄마가 해주신 음식을 먹고 엄마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적적(笛跡) 님이 부럽습니다. 카레에 신 김치를 맛나게 먹어가면서 또 엄마 생각에 잠겼을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엄마가 해주신 음식들은 다 보약이지요.
오늘 하루도 평인하고 즐겁게 쉼하세요 ~☆^^☆
적적님 가족의 풍경이 사진처럼 찍혀서 눈앞에 있습니다. 살아야 할 이유는 천지로 넘쳐나는데 어떨땐 살고싶지않는 이유도 천지로 넘쳐나는게 삶인것같습니다
적적님의 정겨운 글을 읽고 감미로운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저는 출근한지 일주일 만에 코로나에 감염되었습니다.
제작년 얼룩소에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코로나에 걸렸을 때는 한달 넘도록 아팠지만 지금은 그냥 목감기 정도입니다.
요즘은 자가 격리를 안해서 출근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