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가고 싶은, 이정도로 충분한, 별기대는 없는: 모두에게 무언가는 배울 점이 있어요]

김재성 작가
김재성 작가 인증된 계정 · 작가,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2023/09/25

1. 직접 뵌 적이 없는데도, 그냥 흐뭇한 분들이 있다. 그들이 살아가는 알콩달콩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나를 매료시킨다. 내가 실제로 줄 수 있는 도움을 그들이 만약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도울 예정이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 그들의 포근함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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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직접 알고 지내지 않으면서도 꽤 오랫동안 보고 지내는 분들 중, '먼저 다가가고 싶은' 사람도 있고 '이정도 충분한 '사람도 있고, '별 기대가 가지 않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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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먼저 다가가고 싶은 사람'은 실행력과 결과를 낼 줄 아는 사람이다. 내가 가지지 못한 부분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매력적으로 느낀다. 사람은 움직이는 책과 같아서 배울 점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어진다. 심지어 그 사람이 가진 무언가가 아직 정제되지 않은, 그저 이글이글 타는 열정이어도 그 자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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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정도로 충분한 분들'. 사실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 분들은 평범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이다. 결심을 하시지만 종종 지켜내지 못하기도 하시고, 그래도 묵묵하게 자신의 앞가림을 하시며, 남에게 피해를 주려 하지 않으시며 뭐라도 중심을 잡고 하시는 분들이다. 사실 이런 분들을 직접 만나뵙거나 개인적인 인간관계로 확대 시킬 마음은 없다. 내가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렇더라도 가끔씩 공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게 상대방이 발을 딛으면, 이 사람은 다시 '먼저 다가가고 싶은' 사람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크게 신경 쓰지 않던 분이 내가 운영하는 Writable 을 신청하셨을 때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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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별 기대가 가지 않는 사람도 있다. 요란하게 선언하지만 한 줌도 얻지 못하는 사람. 무분별하게 거친 욕설을 남발하는 사람. 자신의 생각을 담지 않...
김재성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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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 컨텐츠를 만듭니다 - 서울대 컴퓨터 공학부 졸업, 맥킨지 컨설턴트로 근무 - IT 대기업 전략팀 근무 중 - 저서 *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2022) * 슈퍼업무력 ARTS (2020) *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2(201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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