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재영
장재영 · 머리를 비우는 글쓰기
2023/08/09
태풍 카눈이 점점 다가 온다는 소식에 
재난안내문자가 하루에도 몇 통이 온다.
문자 알림은 요란한데 정작 하늘은 아직 무소식이다. 계속 무더위.
내일부터 직접영향권이라고 하니 대비는 해야겠지.
신기한 게 부모님께 안부전화하시기 바란다는데... 
안그래도 어제 통화한 참이다.

재난안내문자가 오면 시키는 대로 잘 하는 편이다.

창문도 미리 고정했고요. 고층 건물 창문은 테이프나 젖은 신문지도 좋다고 하네요.
내일은 외출도 안하려고요. 사실 외출할 일이 없긴 해요.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은 오늘 나가서 사왔고.
덤으로 시원한 아이스 바닐라 라떼도.

내일은 조용히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빗소리와 바람소리가 요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들 대비 잘해서 피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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