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배
실배 · 매일 글쓰는 사람입니다.
2022/03/05
'기상청 사람들' 보던 40대 가장이 몰입한 장면
최근 지인 추천으로 <기상청 사람들>이란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기상청에서 '날씨'를 주제로 펼쳐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단박에 마음을 빼앗겼다.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사랑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꺼진 아재 감성에 작은 불씨가 지펴지는 것도 같았다. 그런데 드라마를 볼수록 자꾸 내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바로 엄동한 선임 예보관이 나오는 장면이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생각난 장면 엄 예보관은 14년 동안 기상대와 지방청을 돌다가 본청으로 발령이 나 처음으로 가족과 오롯이 생활하게 된다. 본인 집인데도 어디에 있어야 할지 몰라 뻘쭘하고, 화장실 사용부터 집안에서의 편한 복장까지 가족들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점점 위축된다. 더구나 어느새 사춘기가 된 딸은 자신이 근처에만 와도 몹시 불편해 하며 피하기가 바쁜 모습이었다. 속상한 마음에 엄 예보관은 선배와의 술자리에서 고민을 털어놓고, 그러다가 영영 멀어질 수 있으니 지금부터 노력하라는 조...
고순옥
고순옥 · 하루 하루가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길
2022/03/06
답글: '기상청 사람들' 보던 40대 가장이 몰입한 장면
생활/사건사고
드라마 보면서 너무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추억이 쌓여야 애틋한 맘도 생기고...
겉도는 아빠을 보면서
더 늙어 퇴직하면 정도 없으니
아이와 아내에게 냉대 받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가족을 위해 일 했지만 맘에 상처로 남는 가장의 무게
한국 아빠들의 슬픈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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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옥
고순옥
하루 하루가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길
세상은 휘리릭 하면서 변하고 있는데 따라 가려니 할것도 배워야 할것도 넘 많아요... 배울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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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