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4/01
이 책을 다 읽고나서 표지를 딱 덮었는데, 제목 뒤에 그림자가 있는 거예요. 처음 책장을 넘길 때는 몰랐는데… 다 읽고나서 그림자를 발견한 거죠. 기분이 이상했어요. 묘했고요. 
제목의 그림자가 마치 이 책에 나온 수많은 외로운 죽음들의 그림자인 것만 같아서 한동안 계속 생각이 났어요. 
참 좋은 책이에요.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라면 이런 직업을 택할 수 있을까, 정말 많은 돈을 번다해도 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수없이 물어봤지만… 차마 예스라고 답할 수가 없었어요. 귀한 직업을 가진 분이 귀한 책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북매니악님의 소개로 더 많은 분들이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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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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