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추억의 인형뽑기 by 이재경

픽션 · 편하게 얘기하는걸 좋아합니다.

2022/03/23

7년전쯤인가? 재미로 시작했었다. 그것도 외국에서.. 스트레스 해소도 약간 도움이 되는것 같고 나름 재미도 있었기에.. 인형뽑기, 그때 마침 한국도 인형뽑기가 한참 대유행이었었다. 과장 조금 보태서 100m당 한집 있었을정도! 한번 두번 재미로 시작하게 된 것이 뽑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게 되었고 내가 인형을 뽑을 때면 사람들이 몰려와 응원해주고 하는 소소한 재미는 덤이었다. 특히 그곳에선 모두 정품 인형들만 뽑기통에 들어 있었다. (디즈니 샵에서 20$~100$하는것들) 횟수와 투자금이 늘어나게 되니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현지 사람들이 동양에서 온 프로 인형 뽑기머라는 소문도 있었다고 한다. 뽑기가 재미가 아닌 안 뽑히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변할 쯤 결국 1층 전체가 인형으로 도배되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방에도, 복도에도 인형들이 쌓여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현지에서 중고나라, 당근마켓 이런게 없었기에 한국으로 이사올 때...

이재경 · 36살 직장인의 일상얘기

2022/03/23

답글: 추억의 인형뽑기

생활/사건사고+5

픽션님 글 공감됩니다ㅎㅎㅎ
예전이라고 하면 너무 오래된것같지만 불과 3-4년전만 해도 길거리에 흔하게 볼수있는게
인형뽑기가게 였습니다.
아예 임대를 해서 1층에 인형뽑기기계를 10개이상 놓고 하는 가게도 많았습니다
친구랑 만나면 항상 인형뽑기가게에 들려서 구경하다가 뽑을수있는 위치에 인형이 있으면
5천원정도 넣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유행이 돌고도는것처럼 또 언젠가는 인형뽑기가 다시 유행으로 돌아오는 날이 있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