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7/30
아들이 작년에 눈을 찌푸리며 모니터를 보고 있어 너무 놀라 안과에 가니 근시가 생겨 안경을 써야 한다더라고요. 

10살부터 안경을 쓰면 도대체 몇 년을 써야할까.. 마음이 아팠는데 남편은 안경쓰고 교정시력으로 볼 수 있으면 되고 나중엔 의학이 더 발달되어 수술 받음 된다고 웬 걱정이냐 했어요. 

저랑 남편도 학창 시절 안경을 쓰다 성인이 되어 라식 수술 받았는데.. 눈도 유전인가 싶어요.

그런데 딸아이는 누워서 책을 보고, 엎드려서 그림을 그리고, 영상도 엄청 가까이서 보는데.. 시력이 참 좋더라고요.^^;;;

몸의 일부처럼 적응하고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아들의 안경과 작별 인사하고 보내 줄 날도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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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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