뗄수없는 사이
쟤 모지 하다가 병원에 데리고가니
대학병원을 가야된단다.
원시는 유전도있고? 근시도있어서
매년 두번씩 예약잡아서 관찰해야 된다고한다.
그리하여 5살부터 시작된 큰아들의 안경생활.
남편도 30대가되니 눈이뿌옇다며 안경을 쓰기시작하고
원시지만 멀쩡히잘보였던 나도 30대중반이 넘어가니 눈초점도 흔들리고 선명하지않은 글씨에
다시안경을 쓰다보니 벗을수가없다.
어릴때 가족모두가 안경을 쓰고있는집을보면
저집은 안경값도만만치않겠네
물놀이할때 애들불편해서 어쩌냐
선글라스도 다양하게못쓰겠네
했던 걱정들이 내가정의 걱정이되었다.
이제 더이상 뗄수없는 사이는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