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공감가는글

유재은
유재은 · 살며 사랑하며…
2022/04/29
마음이라는 것이 몸속 장기라면, 가끔 가슴에 손을 넣어
꺼내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싶었다. 
깨끗하게 씻어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해가 잘들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 
널어놓고 싶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마음없는 사람으로 살고
마음이 햇볕에 잘 마르면
따뜻하고 좋은 향기가 나는 마음을 다시 
가슴에 넣고 새롭게 시작할수 있겠지. 
                         최은영. 밝은 밤. 계간문학동네 

마음을 꺼내볼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햇볕에 말려 바람냄새나는 마음이라니~
상상만으로도~ 어디서 바람이 부는것만 같다. 
매일 하루를 사는건 어찌보면 단순하고
별거 없어 보이는데. 
왜 아둥바둥하면서 살게 되는건지. 
글귀를 읽으며 다시한번 마음쉼을 가져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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