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일기] 2/26 힘든얘기, <지영> 출간기념회, 새민족교회, <시도> 3화 녹음 후기

금개
금개 · 슬플 때 농담하는 사람
2023/03/08

스테디오에서 연재중인 주말 일기의 문자 기록을 얼룩소에서도 연재합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지영> 출간 기념회에 다녀와서 패널들의 토크를 기억나는대로 기록했어요. 한국에 5군데 뿐인 진보 진영 장로교회 중 한 곳이자 뮤지션 황푸하가 목사로 재직중인 <새민족교회>에 다녀온 후기가 담겨있어요. <시도>는 제가 진행중인 팟캐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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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결국에는 일기를 쓰게 된 금개입니다. 
오늘은 조금 음질이 좋을 수도 있어요. 
장담은 할 수 없지만 제가 고장 났다고 생각한 마이크를 다시 고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전혀 고장이 아니었고요 아주 단순한
금개 00:27
실수였는데 usb 단자가 양쪽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마이크 쪽에 꽂는 게 있어 꼽는 게 있는데 컴퓨터에만 잘 꼽고 마이크 쪽 단자가 헐겁게 연결돼 있던 것을 여태까지 몰랐던 거예요. 
그래서 아주 단순한 실수였는데 이어폰 혹은 마이크 둘 중에 하나는 분명히 고장 났다..
금개 00:57
이렇게 굳게 믿고 있다가 음감님한테, 그.. 저희 시도 오프닝을 만들어 주신 편집을 늘 해주시는 졸릴락 말락 쌤한테 그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전혀 고장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다시 집에 와서 해봤는데 역시나 고장이 아니었습니다.
금개 01:20
그래서 자기가 잘못해놓고 고장이라고 웃기는 그런 어떤 전자기기 혹은 기술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고쳐야겠다라고 생각했고요 지금은 일요일 2월 26일 일요일 오후 그래 9시 40분이고 직장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시간이죠. 
이제 곧 월요일이 오는..
금개 01:45
옛날 같았으면 개콘의 그 엔딩 음악이 울리는 시점입니다. 
이제 한 주 간에 피로가 다시 시작되는 느낌으로써.. 저는 오늘 주말 일과를 마치고 씻고 잠옷 입고
금개 02:05
뭐 입고 있는지는 왜 말한거지? 폰섹스 하는 것 같이... 전혀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또 그런... 머리에서 갑자기 나와버리는 이야기를 해버렸네요. 
이렇게 된 김에 에코도 한번 이유 없이 넣어보겠습니다.
금개 02:31
마이크를 고쳤다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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