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지 않았을 때는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기도 하고 
소설책을 읽으면 이런 상상도 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놀라울 때가 많아요.

어렸을 때 동화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요즘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때 아이의 모습을 보면 
나도 저렇게 행복했었나 싶어요.

어른들이 보면 유치하지만 아이는 이것저것 상상하고 이렇게도 얘기하고 저렇게도 얘기하고
정말이지 3분이면 끝나는 한 권의 책이 재밌다고 읽고 또 읽고..
저렇게 재밌을까 싶었는데 저도 그렇더라고요.

가끔 매력적인 소설을 읽을 때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상상의 나래를 펼쳐요.
티비를 보는 뇌와 책을 읽는 뇌의 뇌파가 다르다고 하잖아요.
책에 나오는 내용을 상상할 때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런 순간이 일상에서의 일탈 같은 기분이에요.
황홀하고 ...